물왕저수지맛집 동지 팥죽 맛집, 전라도 팥칼국수, 올해 동짓날에 팥죽 먹는 이유, 유래, 팥의 효능까지!
안녕하세요 팥순이입니다
오늘은 제가 요즘 날씨에 딱인 팥죽 팥칼국수 맛집을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최근에 팥죽이 먹고 싶어서 들렀던 곳인데요
저희 어머니께서 제게 소개해주신 곳으로, 굉장히 맛있다고 하셔서 기대가 되었던 곳입니다

새알의 찰기와 팥죽의 꾸덕함이 느껴지는 움짤 ㅎㅎ
올해 2022년 동짓날은 12월 22일인데요, 다들 동짓날에 팥죽 챙겨드시나요?
저는 이런 행사에 매년 음식을 챙겨먹는 게 제 행복 중 하나입니다


팥은 색이 붉어 양색(陽色)이므로 음귀(陰鬼)를 쫓는 데에 효과가 있다고 믿었으며 예로부터 민속적으로 널리 활용되었어요
전염병이 유행할 때에 우물에 팥을 넣으면 물이 맑아지고 질병이 없어진다고 하며 사람이 죽으면 팥죽을 쑤어 상가에 보내는 관습이 있는데 이는 상가에서 악귀를 쫓기 위한 것이라고 해요
동짓날에 팥죽을 쑤어 사람이 드나드는 대문이나 문 근처의 벽에 뿌리는 것 역시 악귀를 쫓는 축귀 주술행위의 일종이래요
위치 및 외관
시흥시 동서로857번길 12
물왕저수지 팥죽 맛집 전라도 팥칼국수의 외관은 이렇게 생겼어요


물왕저수지 팥죽 맛집 전라도 팥칼국수의 외관은 굉장히 예스럽고 맛집의 향기가 풀풀 납니다
저는 이런 찐 맛집 완전 좋아합니다 ㅎㅎ


물왕저수지 팥죽 맛집 전라도 팥칼국수 매장 바로 옆에 주차장이 협소하게 되어 있었는데, 리뷰를 참고해보니 맞은 편에도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따로 존재한다고 합니다


매장 입구에는 물왕저수지 팥죽 맛집 전라도 팥칼국수는 위생 관리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는 글귀가 적혀 있어요
매장 내부



물왕저수지 팥죽 맛집 전라도 팥칼국수에 2시 쯤 늦은 점심 시간에 도착을 했는데도 많은 손님들이 팥죽을 식사하기 위해 자리하고 계셨는데요
1인 1메뉴를 주문해달라는 문구와 대표 음식들이 사진으로 전시되어 있었어요


물왕저수지 팥죽 맛집 전라도 팥칼국수는 KBS2 생생정보 프로그램에도 나온 식당이라고 하네요~ 이런 맛집이 우리 동네에 있었다니!
달콤고소 쫄깃쫄깃 수제 면발의 팥칼국수와 시원아삭 개운한 맛의 찰떡궁합 열무김치까지! 벌써부터 정말 맛있어보여요


팥의 효능으로는 비타민B1이 풍부하고 피로를 줄여준다고 해요
섬유질도 풍부해서 장을 활발하게 하여 변비를 치료하는 효능이 탁월하고 찬 성질을 가지고 기운을 끌어내리는 작용을 해서 몸 안의 물 흐름을 유도하여 소변을 잘 보도록 도와 신장염 환자에게 특히 좋다고 합니다
몸이 붓거나 배가 더부룩하게 불러있는 사람, 간경화로 인해 복수가 찬 사람의 치료에도 효과적이라고 해요
요로 결석의 치료에도 효과적이고, 젖이 부족한 산모에게 찹쌀과 함께 죽을 끓여주면 도움이 되며, 술을 깨는 데에도 좋다고 하네요
정말 여러 효능이 있는 만능 식품이네요
팥이 술을 깨는 데에 도움이 되는 줄은 몰랐네요
팥죽으로 해장하시는 분들은 진짜 팥을 즐길 줄 아시는 분들! ㅎㅎ
물왕리 맛집 전라도팥칼국수 매장 내 계산대 옆에는 각종 과자들도 판매하고 있었어요
제 최애 과자가 두부과자인데.. 맛나보이네요
메뉴

팥칼국수 10,000원 / 새알죽 10,000원 / 팥칼+새알 11,000원 / 바지락칼국수 10,000원
(계절메뉴로 콩국수와 초계국수도 있어요)
(면 곱배기 1,000원 추가)
수수부꾸미 9,000원 / 우렁무침 15,000원 / 홍어무침 중 17,000원 / 대 23,000원 / 매생이우렁전 15,000원
파전 15,000원 / 만두 8,000원
면사리 2,000원 / 새알사리 2,000원 / 공기밥 1,000원
소주/맥주/막걸리 5,000원
진짜 좋은 점이 반반이 있다는 점! 그리고 곱배기와 사리도 있어서 다양하게 취향껏 선택할 수 있어 좋네요
수수부꾸미도 티비로만 봤는데 맛있을 것 같아요
저는 포장을 해서 집에 와서 먹었어요



나가실 땐 커피 한 잔 할 수 있게끔 커피 기계와 매장 외부에 자리도 마련되어 있었어요



이런 용기에 담아주시는데요,
저는 팥새알죽으로 먹었어요
집에 와서 먹느라 조금 식었음에도 굉장히 맛있었고
새알의 찰기와 꾸덕한 팥죽의 부드러운 식감이 좋았어요
간도 딱 적당하니 삼삼하게 먹는 분들은 따로 간을 하지 않으셔도 좋겠어요
김치랑 먹으면 더욱 잘 어울리겠죠

어렸을 땐 팥죽에 소금뿐 아니라 설탕도 넣어먹곤 했는데, 이젠 그냥 요 상태로도 달고 간도 딱 좋아 아무것도 넣지 않고 먹었어요
가끔 김치를 올려 먹으면 그게 또 참 맛나네요 ㅎㅎ
어머니께서는 식어서 맛이 조금 덜해져서 아쉽다고 실제로 가서 먹으면 더 맛있다고 하셔서
다음에 기회가 되면 꼭 다시 방문해서 칼국수도 맛보고 싶네요 ㅎㅎ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다들 추위 조심하시고 건강 잘 챙기시고
동짓날 악귀를 물리치기 위해(?) 팥죽 맛나게 드세요 ^^
#내돈내산